나홀로 도봉산행 (2012년 5월 27일)
아홉시, 간단한 간식을 챙겨 배낭에 넣고 106번 도봉산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기분이 상쾌했다. 아홉시 사십분 도착하여 산행 시작, 산행 들머리부터 땀이 흥건히 나기 시작했다. 후덥지근한 날씨,
한 시간 남짓 올랐을까. 점점 하늘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우비도 우산도 챙기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심상치 않았다. 그래도 도봉산역 입구에서 사 온 임절미를 서너게 먹고 다시 위이암을 향해 올라갔다. 얼마 가지 못해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면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그냥 올라가는 것은 무리일 것 같아, 아쉽지만 이쯤에서 내려가기로 했다. 산행 들머리였던 도봉산역까지 내려오는 내내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그치지 않고 내렸다. 내려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봉산 능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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