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내 고향, 엄마 아버지 계신 곳에 가다.
가족무비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2014년 1월 4일) 자매 모임이 있는 날, 오늘은 고추장을 담가 나누어 먹기로 했다. 해마다 엄마께서 고추장을 담가 택배로 보내주셨는데, 올해는 재료를 모두 장만해놓았으니 모두 내려와서 고추장을 담가먹자고 말씀하셔서, 우린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고향으로 내려갔다. 고추가루며 메주가루, 엿기름가루, 물엿 등 고추장 재료를 준비하실 때부터 자식들을 기다렸을 우리 엄마, 엄마께서 연로하시어 함께 고추장을 담그자고 말씀하셨지만, 자식들이 보고싶은 마음 또한 더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는 요즈음 들어 부쩍 자식들과 모여서 가까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가슴이 짠할 때가 많다. 엄마를 보며 자주 찾아가 뵙지 못하는 마음이 그저 죄송스럽기만 하다. 엄마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