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그리스 36

그리스/산토리니 까마리 비치

검은 모래 해변, 까마리 비치(블랙 비치)에 가다. (2013년 5월 16일) 해변에 검은 모래로 가득찬 블랙 비치, 우리가 갔을 땐 몇몇 유럽인들만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다. 아테네 행 비행기를 타려면 오후 여섯시까지 공항으로 가야해서, 우린 까마리 비치에서는 잠시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난 후, 피라 타운으로 발길을 돌렸다. 피라 타운으로 돌아와, 다시 디오니소스 레스토랑에 가서 새우요리와 오징어 튀김으로 근사한 저녁식사를 했다. 산토리니에서의 3박 4일 여행은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아테네 행 비행기를 타면서 자꾸만 뒤돌아보게 되었다. 정겨운 피라 타운, 일몰이 아름답던 이아 마을, 화산섬 투어, 강렬함으로 우리에서 다가온 레드 비치... 살며시 눈을 감고 지난 며칠간 행복했던 시간을 추억해 본..

그리스/산토리니 화산섬

화산 섬(Nea Kameni 섬)과 그 사이에 있는 작은 섬(Palia Kameni 섬), 유황 온천에 가다 (2013년 5월 16일) 일부 수영복을 갖추어 입고 온 사람들은 하얗고 작은 성당이 있는 곳까지 수영하여 다녀오기도 하였다 점심 시간이라, 우린 배에 머무르면서 피라 타운에서 미리 사온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었다. 사람들이 수영을 하는 동안, 우린 잠시 배에서 쉬었다가 구항구로 다시 돌아와, 피라 타운으로 올라왔다.

그리스/산토리니 화산섬 투어 2

지금도 화산활동을 하고 있는 화산섬에 도착하다. (2013년 5월 16일) 현재도 활동을 하고 있는 화산섬이라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것이라 우린 화산섬 투어를 결정했다. 화산섬 투어를 시작하며, 배에 올라 화산섬쪽으로 향하다 보면 바다쪽에서 산토리니 섬의 절벽모습과 그 위에 마치 눈이 내린듯한 마을들을 볼 수 있어 감동이다. 화산섬에 도착해 정상까지는 낮은 산의 등산 수준으로 약 40~50분 정도 올라가야 한다. 배에 승선하면 가이드가 함께 화산섬 투어 안내를 하는데, Nea Kameni 섬은 지금도 화산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정상에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탁트인 바다, 산토리니 섬, 티라시아 섬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화산섬 투어는 1시간 반 정도 만에 마치고, Nea Kameni 섬과 Pa..

그리스/산토리니 화산섬 투어 1

산토리니 구 항구에서 배를 타고 화산섬 투어를 하다. (2013년 5월 16일) 산토리니 여행하기 가장 좋은 5월, 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아쉽지만 오늘 산토리니 여행 마지막 날이다. 우린 오전에 화산섬 투어를 하고, 오후에 까마리비치를 다녀온 후 저녁식사를 하고, 아테네로 돌아가기로 했다. 일찍 조식을 마치고 화산섬 투어를 하기 위해, 구항구까지 내려갔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출발해, 화산섬(Nea Kameni 섬)을 돌아보는 투어다. 한 시간 반 가량 화산섬 투어를 한 후, 그 옆에 있는 작은 섬(Palia Kameni 섬) 사이의 유황 온천이 있는 곳까지 다녀오는 약 3시간 코스인 투어다. 그래서 11시 배를 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 화산섬 투어를 했다. 케이..

그리스/산토리니 레드 비치 3

붉은색 모래 언덕이 있는 레드 비치에 가다. (2013년 5월 15일) 어떻게 말해야 할까... 레드 비치는 어떻게도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누구든 직접 가보지 않으면 그 환상적인 느낌이 전해지지 않을테니 말이다. 산토리니 여행 중 내게 가장 감동을 준 레드 비치, 지금도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곳. 여행을 다녀온 지 2주 남짓 지났건만, 난 지금도 레드 비치 앓이 중...설렘'과 '감동'을 통째로 안겨준 지중해 푸른 바다, 그 붉은 모래 언덕을 잊을 수 없다. 레드 비치에서 아쉬운 발길을 돌리며...

그리스/산토리니 레드 비치 1

붉은색 모래 해변, 레드 비치에 가다. (2013년 5월 15일) 피라에서 레드 비치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아크로티리 유적지가 가까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아크로티리 유적지를 먼저 둘러보고, 레드 비치로 향했다. 레드 비치까지는 해안을 따라 20분 남짓 걷게 되는데, 절벽 끝에 다다르면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다. 푸른 하늘과 맞닿아 있는 코발트빛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다. 가슴을 탁 트이게 해주는 바다~~정말 환상적이다. 반원으로 둥글게 감싸 안은 해변 뒤의 붉은 모래언덕은 레드 비치만의 독특한 풍경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풍경이다. 투명한 코발트빛 바다에서 수영하는 여행자들은 완전 자유인이다. 해안을 따라 레드 비치로 가는 길 레드 비치 주차장 앞에 있는 작은 성당 드디어 나타난 붉은 색 ..

그리스/산토리니 아크로티리 유적지

선사시대 유물이 발굴된 아크로티리 유적지에 가다. (2013년 5월 15일) BC 1500년 화산폭발로 매몰된 곳, 고고학자들은 19세기에 아크로티리에 대한 탐사와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선사시대의 도시인 아크로티리는 고도로 발달된 문명의 중심지였으며 BC 1550-1500년경에 최고조에 달했고 그 지역에는 신석기 시대로부터 엄청난 화산폭발이 일어나 사람들이 애써 만들어 놓은 모든 시설물들을 완전히 덮어버릴 때까지 계속 사람이 살아왔다고 한다. 후에 미노아 문명시대에는 아크로티리가 그 당시 최고조의 세력을 누리고 있던 Crete 사람들의 영향을 상당히 받았다고 한다. 아크로티리 유적지로 가는 중, 아름다운 풍경 아크로티리 유적지 입구 아크로티리 유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