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문수봉에서 시작하는 비봉능선을 타고, 구기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하였다. 그래서 정릉탐방지원센터에서 대성문으로 향했다. 하늘이 맑고 푸르러 산너울이 참 아름답다. 그저께 향로봉을 다녀온 후라 발걸음이 무거워, 대성문까지 쉬엄쉬엄 갔다.대성문에서 잠시 간식을 먹고 대남문으로 향했다. 대남문에서 성곽 따라 문수봉 정상에 올라서면, 북한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문수봉 아래 성곽에 바짝 엎드려 핀 구절초가 너무 예쁘다.이제부터 수직에 암릉 내리막 구간, 팔과 다리에 한껏 힘을 주고 와이어로프 잡고 내려가야 한다. 이곳 연화봉능선(문수봉 암릉구간)은 좁은 데다 경사가 급한 구간이라 힘든데, 오늘따라 올라오는 산객들이 많아 더더욱 긴장하며 내려갔다. 연화봉을 지나면 부드러운 능선 따라 흙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