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노르웨이 3대 트레킹 21

노르웨이, 오슬로 중앙역에서 오페라하우스에 가다.

오슬로 중앙역에서 오페라하우스에 가다. (2017년 6월 30일) 노르웨이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슬로에서 오전 일정을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중앙역 가까이에 있는 오페라하우스를 다녀오기로 했다. 햇살이 강렬한 오슬로, 바다와 인접한 오페라하우스는 순백의 대리석 지붕으로 시선을 끈다. 바닥에서 지붕까지 비스듬한 경사를 만들어, 지붕에 올라가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다. 오페라하우스에 올라가 바다를 바라보며,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온 나의 삶을 뒤돌아보았다. 노르웨이 여행오기 전에 수 없이 보았던 노르웨이 3대 트레킹 사진, 그건 그냥 사진일 뿐이었다. 실제 트레킹하며 바라보는 풍경은 사진에서 보던 풍경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장엄하여, 놀라고 또 놀랐다. 노르웨이 3대 트레킹 중 계속 비가 ..

노르웨이, 플롬에서 뮈르달을 거쳐 오슬로에 이르다.

플롬 철도를 타고 뮈르달역에 이르다. (2017년 6월 29일) 플롬에서 출발한 기차는 키오스포센역에서 정차했다. 93m의 거대한 물줄기를 자랑하는 폭포를 보기 위해서다. 물보라가 너무 강해 카메라로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폰 사진으로 몇 장을 찍고 있을 때, 폭포 중간쯤에서 갑..

노르웨이, 플롬에서 잠시 쉬어 가기

플롬에서 폭포 가는 길 (2017년 6월 29일) 페리를 타고 피오르 끝자락의 작은 마을, 플롬역에 도착했다. 선착장에는 뮈르달에서 기차를 타고 온 사람과 구드방겐에서 페리를 타고 온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인산인해다. 플롬역에 들러 뮈르달을 거쳐 오슬로로 가는 기차표를 샀다.플롬에서 2시간가량 여유 시간이 있어 폭포를 다녀오기로 했다. 선착장을 조금 벗어나면 웅장한 폭포가 눈앞에 나타난다. 멀리서도 물보라 치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어마어마한 폭포다. 그리 먼 거리가 아닌 것 같아, 우리는 폭포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플롬역에서 20분 남짓 걸으면 폭포로 향하는 작은 표지판이 나타났다, 산행 들머리부터 가팔라 숨차게 올라가야만 한다. 웅장한 폭포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1시간 남짓 걸어 올라갔다. 하지만 우..

노르웨이, 구드방겐에서 페리를 타고 플롬 가는 길

구드방겐에서 페리를 타고 플롬 가는 길 (2017년 6월 29일) 그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푸르른 송네 피오르, 수심이 깊은 곳은 약 1300m라고 한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만년설이 쌓인 산은 페리에서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다. 피오르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산자락 끝에 올망졸망..

노르웨이, 구드방겐에서 페리를 타고 플롬 가는 길

구드방겐에서 페리를 타고 플롬 가는 길 (2017년 6월 29일)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끝자락에 있는 노르웨이는 어디를 가나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구드방겐에서 페리를 타고 플롬에 이르기까지 2시간 동안 송네 피오르를 따라가며 그 속살을 엿볼 수 있었다. 미당 서정주 시..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보스를 거쳐 구드방겐 가는 길

베르겐에서 보스를 거쳐 구드방겐 가는 길 (2017년 6월 29일) 세계에서 가장 긴 송네피오르, 그 길이가 무려 204km(서울에서 전라도 거리), 가장 깊은 곳은 깊이가 1308m라고 한다. 우리는 베르겐에서 보스까지 열차를 타고 가서(1시간 소요), 보스에서 구드방겐까지 버스로 이동(1시간 2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