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북한산 정릉탐방지원센터로 향했다. 오늘은 북한산 둘레길 명상길 구간을 따라가다가 대성문으로 올라 칼바위 능선을 타기로 했다. 공기가 알싸하지만 청명해서 참 좋다. 대성문에서 보국문으로 가는 우회 능선은 산객들이 많지 않았다. 칼바위 능선은 대부분 정릉탐방센터에서 계곡으로 올라오는 능선을 타서, 이렇게 반대 방향에서 가는 것은 오랜만이다. 다행히 칼바위 능선에서 산객들을 만나지 않아 여유 있게 내려올 수 있었다. 칼바위 능선에서 칼바위 공원지킴터로 하산하였는데, 길이 순하고 편한 길이라 앞으로 자주 다닐 것 같다. 정릉탐방지원센터-북한산 둘레길 명상길 전망대-대성문-보국문-칼바위 능선-칼바위 공원지킴터-성북생태체험관(8.3m, 5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