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3

유후인

킨린호수가 있는 유후인으로...(2008년 7월 28일) 유후다케(해발 1584m의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의 지역으로, 온천욕이 가능한 지역이다. 유후인을 대표하는 호수로 킨린호수가 있는데, 호수바닥에서 차가운 샘물과 뜨거운 온천수가 동시에 솟아올랐다. 유후인에 들어서면, 맨 먼저 명물인 말이 이끄는 우마차를 볼 수 있었다. 산책하기에도 좋은 거리이지만, 우마차를 타고 여유 있게 관광을 하였으면 좋았을 텐데, 자유시간이 짧아 아쉬움이 남았다. 킨린 호수를 끼고 신사가 있는 곳까지 한 바퀴 따라서 산책을 하였다. 3박 4일 친구들과의 뜻 깊은 여행을 마치고, 다음 여행을 계획하며... 후쿠오카 공항이 가까운 숙소로 이동하는 길에 일본 최고의 온천도시, 벳부를 지나치게 되었다. 오이타현에 위치하고 있는 벳부..

해외여행/일본 2011.04.07

구마모토성과 아소산 분화구

여행 둘째 날, 구마모토성으로...(2008년 7월 27일) 구마모토 성은 오사카성, 나고야성과 함께 일본 3대 성의 하나로 1607년부터 7년에 걸쳐 완성한 일본에서 손꼽히는 성으로, 임진왜란 때 출병하여 활약하였다는 가토 기요마사가 건축하였다.구마모토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자우스야마 언덕에 있으며, 50m 높이의 천수각이 인상적이다. 성의 대부분은 소실되었으나 내성은 거의 다 복원되어, 현재의 구마모토의 상징으로 여기어지고 있다. 현재는 성이나 영주와 관련된 자료나 물건을 전시 하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구마모토성 아소산으로 가는 길 아소산에는 초원지대, 기생화산, 분화구 등이 산재해 있으며, 아직도 화산 활동이 일어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칼데라 복식화산이다. 아소의 폭발은 3천만 년 전부터 ..

해외여행/일본 2011.04.06

일본 하우스텐보스

친구들과 떠나는 일본 여행(2008년 7월 26일)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규슈 여행을 떠나기로 한 날,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해외 여행은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이어 잠을 설쳤다. 마치 학창시절, 수학여행 가기 전날 밤처럼.그런데 새벽에 일어나 불광역으로 향하는데 하늘은 검은 구름이 덮여있고, 비가 그칠 줄 모르고 줄기차게 내렸다. 다행히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고, 어느 정도 날이 개었다. 우린 인천공항을 이륙하여 1시간 20분 정도 후,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였다. 첫날 일정으로 작은 배를 타고 하우스텐보스로 향했다.‘하우스텐보스’는 네덜란드어로 '숲속의 집'이라는 뜻인데,그 이름처럼 일본 속의 작은 네덜란드와 같이 꾸며져 있었다. 일찍이 서양문물을 받아들인 나가사키항을 배경으로 17세기 네덜란..

해외여행/일본 201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