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 19

터키/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 선상 투어 2

보스포러스 해협 선상에서~~(2013년 5월 19일) 시인 예이츠가 ‘한 달만이라도 살아보고 싶다’고 극찬한 이스탄불은 ‘유럽의 문화수도’로 선정될 만큼 빼어난 도시이다. 이스탄불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여러 시대의 유적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놀라웠다. 아야 소피아 성당을 비롯하여 블루 모스크, 톱카프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등 과거 번영을 누렸던 흔적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볼 수 있었다.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날, 오늘 보스포러스 선상 투어를 마치고 9일간의 지중해 여행을 마무리할 시간이다. 8박 11일간의 여행 일정을 마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여행에서 얻은 좋은 기운으로 한동안 행복한 생활을 할 것이다. 딸과 함께 한 행복한 지중해 여행, ..

해외여행/터키 2013.06.23

터키/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 선상 투어 1

보스포러스 해협 선상에서~~(2013년 5월 19일) 보스포러스 해협은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고 있는 흑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해협으로 수심 50~112m의 좁은 해협이다. 넓은 곳의 폭이 3.5Km, 좁은 곳은 약 700m로 물 흐름이 빨라서 곳곳에 소용돌이가 치고 있다. 이 해협에는 보스포러스 대교와 파티 대교가 있다. 보스포러스 해협 유람선을 타고 가다보면 양측 해안에 남아 있는 고대 유적지들과 아름다운 터키의 전통적인 마을도 있고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갈라타 다리 갈라타 다리에서 낚시질 하는 사람들 앞에 보이는 건물이 돌마바흐체 궁전 보스포러스 다리 보스포러스 다리 끝에 자리한 처녀의 탑 처녀의 탑 보스포러스 해협의 위스키다르 인근의 해안에서 200m정도 떨어진 바다에는..

해외여행/터키 2013.06.23

터키/이스탄불 갈라타 탑 2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는 갈라타 탑 (2013년 5월 19일) 골든혼 뒤로 구 시가지에 아주 조그맣게 톱카프 궁전(좌로부터), 아야 소피아 성당과 블루 모스크가 보인다. 톱카프 궁전(좌로부터), 아야 소피아 성당 갈라타 탑에서 탑돌이 하면서 인증샷 블루 모스크 아야 소피아 성당 갈라타 다리 골든혼(Golden Horn)에 처음 다리가 놓인 것은 6세기부터였다고 한다. 동쪽의 갈라타 지구와 서쪽의 에미뇌뉘를 잇는 현재 자리에 다리를 놓고자 처음 시도한 것은 술탄 베야지트 2세(1481-1512 재위) 재위기인 1502년이다. 당시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에게 설계를 의뢰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건설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1863년에 술탄 압둘아지즈(Abdulaziz, 1861-1876..

해외여행/터키 2013.06.23

터키/이스탄불 갈라타 탑 1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는 갈라타 탑으로~~(2013년 5월 19일) 이스티크랄 거리 끝까지 가서 야트막한 언덕을 오르면 나타나는 갈라타 탑, 7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후, 2층 높이는 빙글빙글 돌아 탑 위로 이어지는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6세기 초에는 등대로 이용되었는데, 14세기에 비잔틴 시대에는 제국을 감시하는 탑으로 사용하였다고도 한다. 1348년에 개축되었으며, 맨 위층에는 레스토랑과 나이트클럽이 있어, 밤이면 밸리댄스 등 쇼가 열린다고 한다. 갈라타 탑에 올라서면 360도를 돌 수 있다. 그렇게 돌다 보면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보스포러스 해협, 골든혼, 마르마라 해가 한눈에 보여 조망이 아주 좋다. 구시가지의 톱카프 궁전, 아야 소피아 성당, 블루모스크 ..

해외여행/터키 2013.06.21

터키/이스탄불 성 안토니오 가톨릭 성당

이스티크랄 거리에 있는 성 안토니오 가톨릭 성당에 가다. (2013년 5월 19일) 탁심광장에서 걸어서 갈라타 탑을 가려면 번화가인 이스티크랄 거리를 지나서 가야한다. 이스티크랄 거리는 이스탄불 신시가지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상업 그리고 쇼핑의 중심지. 탁심광장 남쪽으로 이어지는 거리는 명품가게와 레스토랑, 은행 등이 즐비하다. 번화가 중간에 위치한 아주 작고 아담한 성당이 성 안토니오 가톨릭 성당이다. 성당 안으로 들어서니, 성당 창틀마다 앙징맞은 화분들이 햇살을 받아 투명하게 비친다. 화려하지 않지만 아늑한 성당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잠깐동안 앉아 기도를 하고, 더위도 식혔다. 성 안토니오 가톨릭 성당 성당을 나와 우리는 다시 갈라타 탑 쪽으로 걸어갔다. 원래 가는 중에 박물관 한 곳을 들르기..

해외여행/터키 2013.06.21

터키/이스탄불 탁심광장

터키 초대대통령의 동상이 있는 탁심광장으로 가다. (2013년 5월 18일) 탁심광장에는 터키 초대대통령 무스타파 케말파샤 아타튀르크와 터키 독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들과 함께 서있는 동상이 중앙 광장, 바로 탁심광장에 세워져 있다. 공화국 기념비이다. 탁심광장을 지나자 우리나라의 명동거리와 같은 이스티크랄 거리가 나타났다. 여행자들과 쇼핑을 나온 현지인들 사이로 터키 정부에 대행하는 시위대가 나타났다. 시위대는 질서정연하게 이스티크랄 거리를 행진했고, 시위대를 진압하는 전경들이 그 뒤를 뒤따랐다. 이스탄불의 한낮 햇살은 타들어갈 듯이 뜨거웠다. 그래서 우리는 이스티크랄 거리 중간 쯤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점심 식사를 했다. 그 후 갈라타 탑 가는 길목에 있는 성안토니오 가톨릭 성..

해외여행/터키 2013.06.21

터키/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방해 만든 돌마바흐체 궁전을 가다. (2013년 5월 19일) 가득 찬 정원’이란 뜻의 돌마바흐체 궁전은 해변을 흙으로 메우고 세운 곳이라고 한다. 50만 금화, 즉 현재 돈 5억 불에 맞먹는 기금으로 건립된 이 궁은 1856년 완공되었는데, 궁의 내부 장식과 방들을 꾸미기 위해 총 14톤의 금과 40톤의 은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서양식 건축 양식을 도입해서 지었다고 한다. 3층으로 지어진 궁의 내부에는 285개의 방과 43개의 홀, 그리고 다양한 시계, 화병, 화려한 샹들리에, 크리스털 촛대, 섬세하게 그려진 그림, 손으로 직접 짠 대형 카펫 등이 전시되어 있다. 왕궁 안은 촬영할 수 없었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했다. 외국 사신을 맞아 그 위력을 과시하기 위해..

해외여행/터키 2013.06.19

터키/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밤

이스만불에서 지내는 마지막 밤(2013년 5월 19일) 우린 세마춤 공연을 보고 숙소로 돌아와.호텔에서 소개해준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숙소에서 2~3분 거리인 레스토랑은 6층에 위치해 있었는데, 레스토랑으로 올라가니 아야 소피아 성당 야경이 한눈에 보였다. 보너스로 얻은 행운, 우린 이스탄불에서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하며 여유롭게 호사를 누렸다. 내일 하루 일정만 남겨 놓고 그동안 여행했던 아테네, 산토리니 그리고 이스탄불에서의 곳곳을 회상하며,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 보았다. 여행은 스스로 내 자신에게 주는 가장 값지고 큰 선물이다. 아야 소피아 성당 야경

해외여행/터키 2013.06.19

터키/이스탄불 전통춤 세마춤 공연

이스탄불 기차역 공연장에서 터키의 전통춤 세마춤(수피 댄스) 공연을 보다. (2013년 5월 18일) 기차역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슬람교 신앙을 표현하는 명상적 회전 춤, 세마춤 공연을 보았다. 이들이 추는 춤은 죽음을 의미하는 종교의식이라고 한다. 무용수들은 긴 모자에 검은 옷을 입고 공연장에 나오는데, 긴 모자를 쓰는 것은 묘비를 뜻하고 검은 옷을 입는 것은 저승사자, 즉 죽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엄숙한 종교 의식을 치르듯 기도를 하고 나서 검은 옷을 벗는데, 검은 옷을 벗으면 흰 옷과 화려한 원색의 옷으로 바뀌고 한 방향으로만 회전하는 세마춤을 추기 시작한다. 엄격한 율법주의가 강조되는 이슬람 문화권에서, 주류 이슬람과는 다른 방식으로 신과의 합일을 이루기 위한 의식으로, 이 춤을 통해서 표현했다고 ..

해외여행/터키 2013.06.19

터키/이스탄불 이집션 바자르

다양한 종류의 향신료와 먹거리가 많은 재래시장, 이집션 바자르에 가다. (2013년 5월 18일) 예니 자미 바로 옆에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재래시장이 있다고 해서 구경하기로 했다..각종 향신료와 과자, 그리고 화려한 생활용품 등 볼거리가 많은 시장이다. 이곳은 원래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시장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여행객들도 엄청 많았다. 화려한 도자기와 먹거리가 즐비하다, 이곳에서 우린 선물용 마른 과일과 로쿰을 골라서 사고, 이슬람 전통춤 공연을 하는 기차역으로 갔다. 예니 자미에 오기 전에 미리 기차역에 들러 세마춤 공연을 예약했기 때문에 서둘러 공연장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해외여행/터키 201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