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슬로베니아 4

중세도시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거리를 걷다. (2015년 5월 23일) 블레드에서 류블랴나에 도착하니 완전히 비가 그쳤다. 우리는 숙소에서 10분 거리인 류블랴나 시가지의 중심지 프레셰르노프 광장으로 갔다. 고풍스런 건물 사이로 걷다보면 한눈에 분홍색 건물이 보인다. 바로 프란체스코 성당이다. 그리고 광장 앞에 슬로베니아의 시인 프레세롄을 기념한 동상이 우뚝 서있다. 시인의 시선이 머무르는 곳에는 그가 사랑했던 여인 율리아가 있는데, 평생 사랑했지만 신분 차이로 함께 할 수 없었던 그들은 동상으로나마 서로를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광장을 지나 트리플교를 건너 골목으로 들어서면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중세시대를 걷는 느낌이 든다. 바로크 양식과 아르누보 스타일의 고풍스런 건물이 즐비하다. 슬로베니아의 ‘가우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