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설레는 여행을 떠나다.(2014년 3월 28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매들만의 여행, 2박 3일 간의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마음은 이미 부안에 가 있었다. 우선 숙소를 정하고 부안과 구례 일정을 계획했다. 부안, 구례 여행은 우리가 처음 가는 곳이라 더더욱 설렜다. 동생과 나는 아침부터 서둘러 서산으로 가서, 동생과 만나 여행길에 올랐다. 내소사에 도착하니 12시, 서울에서 일찍 출발했는데도 한나절이 지났다. 우선 내소사 앞에서 점심을 먹고 일주문으로 향했다. 능가산 아래 내소사로 가는 전나무 숲길은 걷기 좋은 길이다. 쪽쭉 뻗은 전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향기는 우리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었다. 우리는 천천히 걸어서 일주문 안으로 들어섰다. 대웅보전 현판은 원교 이광사(조선후기 유명한 서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