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내 한바퀴, 늠내(뻗어나가는 땅)길 걷기(2012년 3월 10일) 몇 주 내내 북한산만 산행하다가,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시흥 늠내길 1코스를 걷기로 했다. 날씨는 화창했고 걷기에 딱 좋은 날, 우린 시흥시청 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걷기 시작하였다. 옥녀봉으로 오르는 길은 소나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솔향기가 그윽하다. 옥녀봉-너른들고개-작고개-사색의 숲-군자봉 정상-만남의 숲-진덕사-가래울마을-잣나무 조림지-산현동 갈림길-능곡중앙공원 갈림길-수압봉-선사유적지공원-장현천을 거쳐 다시 시흥시청으로 원점 회귀하는 13Km 구간, 중간 중간 오름과 내림이 아기자기한 동네다. 우린 시흥시청을 출발하여 가래울마을까지 세 시간 반쯤 걸었을까... 가래을마을에 도착하여 속이 확 풀리는 명동칼국수를 먹고, 다시 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