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화천, 두 바퀴로 떠나는 산소길을 가다. (2014년 8월 31일) 붕어섬 입구에서 물길 따라 달리는 40km 남짓 달리는 산소길은 매스컴에서도 여러 번 소개를 한 적이 있다. 물안개가 자욱한 산소길은 가히 환상적이어 오래 전부터 라이딩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붕어섬 입구부터 아름다운 숲이 비치는 북한강을 옆에 두고 달리는 기분은 최고다. 아침 공기가 맑고 신선하다. 처음 출발한 자전거 대여소에서 4km 정도 가면 미륵바위를 만나고, 미륵바위에서 강 건너편을 보면 물 위에 긴 다리가 있다. 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물 위에 뜬 다리로, 이 다리 이름이 ‘숲으로 다리’다. 1.2km나 이어지는 숲으로 다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숲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숲으로 다리’라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