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강산/서울시

단풍이 절정인 도봉산에 가다 4

blue violet 2015. 10. 18. 22:22

신선대에서 마당바위를 거쳐 도봉탐방센터로 하산 (2015년 10월 17일)

 

도봉산에는 망월사, 천축사, 원통사 등 크고 작은 사찰과 도봉 서원 등의 명소가 있다. 또한 도봉산 계곡에는 송시열을 비롯하여 도봉산에 다녀간 역대 문인이나 명사들의 암각 글자가 있다.   

오늘은 하산 길에 천축사를 들렀다. 도봉산을 여러 번 왔지만, 천축사를 들른 것은 처음이다. 도봉산 자운봉의 7부 능선에 터를 잡고 있는 천축사(天竺寺)는 673년 의상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선인봉을 병풍 삼아 1300여 년이나 인간이 사는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는 절집, 천축사 입구 좌측에는 신도들이 세운 불상이 나란히 서 있고, 불상을 끼고 모퉁이를 돌자 선인봉을 등진 천축사가 한눈에 들어왔다.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 번잡하지 않고 고즈넉한 절, 대웅전 앞에 잠시 서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북한산국립공원의 도봉산 선인봉 남쪽에 있는 현재의 천축사는 673년에 의상이 수도하면서 현재의 자리에 옥천암()이라는 암자를 세웠다고 한다. 그 이후 1398년 조선 태조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후 천축사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맑고 깨끗한 석간수가 유명하고 백년 묵은 보리수나무가 있다.

 

 

 

 

 

 

 

 

 

 

 

 

 

 

 

 

 

 

 

 

 

 

 

 

 

 

 

 

 

 

 

 

 

 

 

 

 

 

 

 

 

선인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