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정릉탐방센터에서 시작되는 아름다운 등산로를 따라 (2012년 10월 14일)
보국문에 이르러 탄성을 질렀다. 단풍이 절정이다. 몇 주 동안 정릉계곡을 따라 걷지 못했는데, 그동안 단풍이 곱게 들었다. 완연한 가을 날씨, 이젠 잠시 쉬려고 조금만 앉아 있어도 땀이 식어 바로 한기가 느껴진다. 그래서 보국문 위에 올라 양지 바른 곳에서 점심을 먹고, 그리고 나서 따끈한 커피도 한잔 마셨다. 오늘은 성곽길을 따라 걷기로 하고, 보국문에서 대성문에 이르는 길까지 햇살을 지고 걸었다. 성곽 길 따라 온통 햇살을 받은 단풍은 곱디곱다. 자연은 우리에게 완전한 휴식을 준다.
정릉탐방센터
제1정릉교
보국문
형제봉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