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산행 (2012년 10월)
도봉산 능원사 대웅전 앞마당에 사뿐히 내려앉을 듯한 뭉게구름이 장관이다. 파란 하늘, 하얀 뭉게구름... 산행하기 딱 좋은 날.
도봉산역에 내려 보문능선을 타고 위이암까지 가는 길은 늘 산객들로 붐빈다. 날씨가 좋은 날은 줄을 서서, 천천히 올라 가야만 한다. 위이암에서 도봉 주능선으로 가는 길은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길, 편히 갈 수 있어 참 좋다. 가다가 햇살 좋은 곳에서 자리를 펴고 점심도 먹고, 향 좋은 커피도 한잔 마시고 다시 출발~~오봉으로 향한다. 오봉을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서서 관음봉과 여성봉에 관한 전설을 듣고, 다시 오봉능선을 타고 신선대로 향한다. 오봉 능선을 걷다 보면 재미 있는 구간이 많지만 신선대 가까이 가면 계단이 많아 조금 힘이 든다. 신선대에서 마당바위를 거쳐 도봉산 역까지 쉼없이 내려와야만 했다. 산은 빨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도봉산역-보문능선-위이암-도봉주능선-오봉-오봉능선-신선대-마당바위-도봉산역(6시간 소요)
위이암
도봉산 주능선
수락산
오봉
신선대, 자운봉
신선대
자운봉
신선대에서 인증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