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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태고종 봉원사에 가다.

blue violet 2014. 7. 29. 22:00

한국불교 태고종 봉원사에 가다 (2014년 7월 27일)

 

대웅전 앞마당을 돌면서 사진을 몇 장 찍고 있는데, 갑자기 불교 의식이 시작되었다. 봉원사 영산재(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를 봉행 하고 있었다. 봉원사는 영산재보존회를 두고 1988년부터 26년째 영산재 시연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한다. 영산재는 일종의 불교 식 천도의식으로, 석가모니 부처가 깨달음 후 영취산에서 중생들을 모아놓고 ‘법화경’을 설법할 때 모습을 재현한 것으로, 2009년 9월 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영산재 의식은 나라 안의 크고 작은 근심스런 일이나 경사스런 일이 있을 때마다 원만 성취를 바라는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여법하고 장엄하게 봉행돼 왔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세월호 참사자들의 영혼을 달래고 순국선열 및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뜻으로 의식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숙연해졌다.

 

 

 

 

 

 

 

 

 

 

 

 

 

 

 

 

 

  
 

 

 

 

 

 

 


 

 

 


 

 

 


 

 

 

 

 

 

 

 

 

 

 

 

 

 

 

 

 

 

 


 

 

 

 

 

 

 


 

 

 

 

 

 

 


 

 

 


 

 

 


 

 

 

 

 

 

 

 

 

 

 

봉원사를 뒤로 하고 안산 둘레길로 접어 들었다. 한결 시원하다.  

안산 둘레길을 따라 걷다가 연대 정문으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