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강산/얘들아! 산에 가자

야생화가 만발한 선자령 트레킹

blue violet 2017. 5. 28. 21:20

친구들과 함께 다시 찾은 선자령 트레킹 (2017년 5월 20일)


몇 년 전, 친구들과 겨울 선자령 트레킹을 다녀왔던 적이 있다. 바람결 따라 언덕을 만들어 마치 하얀 사구처럼 아름답던 겨울 풍경을 잊을 수 없었다, 이번에는 친구들과 함께 선자령의 봄을 맞으러 떠났다. 야생화가 가득한 선자령 숲속에서 트레킹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서울에서 친구 한 명과 횡성휴게소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그곳에서 고향 친구들과 만났다.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점심 먹거리를 사서 배낭에 넣고 선자령으로 출발했다. 10시 50분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하여 주차하고 바로 선자령 등산로로 들어섰다. 등산로 입구부터 소나무와 삼나무가 쭉쭉 뻗어 있어 힐링이다. 한시간 남짓 계속 이어지는 숲속은 걷기좋은 흙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