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노르웨이 3대 트레킹

노르웨이, 베르겐 어시장 구경

blue violet 2017. 7. 21. 18:37

베르겐 어시장 구경 (2017년 6월 28일)

 

12~13세기에 노르웨이의 수도였던 베르겐은 노르웨이 서부해안에서 가장 중요한 항구이며 오슬로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 날카롭게 솟은 지붕으로 똑같은 외양에 색깔만 다른 중세풍 건물이 해안을 따라 지어진 브리겐(Bryggen, 노르웨이어로 항구) 지역은 197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 북유럽 특유의 목조건물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브리겐의 목조 건축물은 여러 차례 화재로 인해 파괴되었고, 마지막 화재가 일어난 1855년 이후 목재건축을 금지하고 있다고 한다. 남은 건물들은 대부분 상점이나 레스토랑, 미술가의 작업실,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으며, 건물 내부에는 한자동맹 당시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자 박물관도 있다.

우리는 베르겐에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렌터카를 반납하러 베르겐 외곽에 위치한 허츠 대리점으로 갔다. 자동차를 반납하고 나서 시내까지 거리가 제법 떨어져 있어 트램을 타고 베르겐 역으로 왔다. 피자집에 들러 점심을 먹고, 시내 구경에 나섰다. 베르겐 어시장에는 랍스타, 새우, 관자, 연어 등 해산물 굽는 냄새가 여행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 어시장을 지나 해안 끝에 위치해 있는 1100년경 세워진 성에 이르렀는데, 성은 보수 공사 중이어 출입되지 않아 둘러볼 수 없었다, 12세기에 건축된 성마리아 교회(St. Mary's Church)가 있는데, 성마리아 교회는 베르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로마네스크 양식 교회 건물이다.

 















 






 

 

 

 
































                                성마리아 교회(St. Mary's Chu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