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가을날, 좋은 친구들과 함께 북한산 산행(2013년 10월 20일)
현관문을 여니, 하늘이 정말 높고 푸르렀다. 청명한 가을하늘, 온전한 가을 날씨다. 산에 가려고 마음먹고 있는 찰나,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이런 내 맘이 친구한테 전해졌나보다. 역시 나의 베프. 간식을 간단하게 준비하고 녹번역으로 향했다.
사전 약속 없이 번개팅했는데 네 명이나 모였다. 산 좋아하는 친구들은 역시 다르다. 순하고 부드러운 소나무 숲을 지나, 마치 둘레길 같은 오솔길을 걸어 탕춘대성을 지나 산객들이 북한산의 차마고도(?)라 칭하는 향로봉 우회로 까지 가서 친구가 가져온 김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후식으로 과일과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잠시 쉬었다가, 우린 독바위 쪽으로 하산하였다. 마음 맞는 친구들과 좋아하는 등산을 한다는 것은 즐거움이 두 배, 행복한 하루였다.
우리집 앞 풍경, 북한산이 한눈에~~
탕춘대성의 유일한 암문인 독박골암문
족두리봉
향로봉 능선
북한산의 차마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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