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 19

터키/이스탄불 예니 자미

아름다운 예니 자미(모스크)로 출발 (2013년 5월 18일) 예니 자미는 66년에 걸쳐 만들어진 사원으로 이스탄불에서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 중 한 곳이다. 예니 자미에 도착하자 엄청난 비둘기 떼가 우릴 반가이 맞이하였다. 관광객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대부분 현지인들이 기도하러 많이 찾아가는 곳으로,우리가 방문하였을 때에도 기도를 올리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내부에는 정교한 채색 타일로 장식되어 있고, 창을 타고 들어오는 찬란한 빛은 자미를 찾은 우리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해외여행/터키 2013.06.19

터키/ 이스탄불 오벨리스크.

히포드롬에 있는 이집트의 오벨리스크 (2013년 5월 18일) 블루모스크 서쪽의 히포드롬 광장은 3세기초에 건설된 경기장 터이다. 2만 여명의 관광객이 열광하는 가운데 말이 끄는 전차경기가 펼쳐지기도 했던 히포드롬 광장. 유스티니아누스 1세 때인 532년에는 황제에 대한 불만으로 대중이 폭도로 돌변하여 비잔틴 제국을 뒤흔든 "니카의 난"이 발생하였다. 황제는 폭도를 진압하고 수천명을 이곳 히포드롬 광장에서 처형했다고 한다. 또한 오스만 시대인 19세기 초 반란을 일으킨 예니체리 군단의 다수가 이 광장에서 처형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 히포드롬 광장에는 여행자들로 가득차 있었다. 히포드롬 광장에 3개의 기념비 중 하나인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 BC1500년 이집트 파라오가 전쟁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

해외여행/터키 2013.06.18

터키/이스탄불 블루 모스크 2

블루 모스크 내부 모습 (2013년 5월 18일) 이슬람은 인간과 하느님 사이에 어떤 영적 중개자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성직자'가 없다. 이슬람은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직접 대화와 소통을 강조한다. 무슬림은 자신들이 하느님과 직접 소통한다고 믿기 때문에 종교적 자긍심을 지니고 오직 하느님께만 책임을 지려는 태도를 보인다. 그래서 복잡한 종교의례나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히 생략할 수 있었으며, 하루 다섯 번 행하는 예배와 단식조차도 자율에 맡겨져 있다. 가톨릭교회에서는 미사 전례를 주관하는 사제가 있듯이, 이슬람에도 예배를 인도하는 이맘이 있지만, 그는 성직자가 아니며 직업과 신분에 상관없이 가장 나이가 많거나 학식이 높은 자가 맡는다. 그래서 이맘의 자격을 얻기 위한 성직과정도,특별한 서품식 같은 것도..

해외여행/터키 2013.06.17

터키/이스탄불 블루 모스크 1

내부는 온통 푸른 색의 타일로 장식된 회교사원, 술탄아흐멧 모스크(블루 모스크)에 가다. (2013년 5월 18일) 오스만 시대(1609년에 지어지기 시작하여 1616년에 완공)에 지어진 직경이 27.5m, 높이가 43m에 다다르는 술탄아흐멧 모스크는 터키 최대규모다. 술탄아흐멧 모스크(블루 모스크) 맞은 편에 있는 아야 소피아 성당에 대한 이슬람 세력의 우위를 상징하기 위해 그 양식을 모방하여 건축한 회교사원이다. 그 내부의 벽과 기둥이 푸른색의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블루 모스크라고도 불리고 있다.돔의 200개가 넘는 조그만 창은 스테인드 글래스로 장식되어 있어 이를 통해 들어오는 아름다운 햇살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스탄불의 거리를 다니다 보면 하루에도 여러 번씩 아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해외여행/터키 2013.06.11

터키/이스탄불 지하궁전

가장 크고 화려한 저수지가 있는 지하궁전에 가다. (2013년 5월 18일) 이스탄불은 많은 공격을 당했었기 때문에 언제나 충분한 물의 공급이 필요했던 도시였다고 한다. 그래서 비잔틴 제국 시대에 지하 저수지를 많이 건축하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저수지가 '지하 궁전'이다. 물은 이스탄불로부터 20km 떨어진 곳으로부터 수로를 통해 공급했고 기둥과 천장 장식이 화려하게 건축되었기 때문에 '지하 궁전'이라고 칭한다. 지하 궁전은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대제 시대에 건설되었으며 336개의 기둥 중 거의 모두가 비잔틴 코린트식의 기둥 머리를 가지고 있다. 1985년에서 1988년 사이, 이 저수지를 개축하여 새로 단장하였다. 기둥들 사이에 도보길을 만들고 조명과 음향효과를 써서 관광객을..

해외여행/터키 2013.06.11

터키/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성당

세계 건축사를 바꾼 아야소피아 성당에 가다. (2013년 5월 18일) 세계 최대의 비잔틴 양식으로 건축된 아야소피아 성당.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규모면에서 세계 최대를 자랑하던 성당이었다. 360년 동로마제국 시절 콘스탄티누스 2세가 처음으로 세웠으나 화재로 소실되었고, 지금의 성당 모습은 비잔틴 제국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532~537년에 지은 것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본당 중앙에 4개의 대지주를 세우고 반원형 형태의 지붕이 서로 떠받치면서 천정을 만들고 있다. 돔에 기둥이 없이 15층 높이의 둥근 돔을 지탱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현대 건축기술로도 짓기 어려운 건축물이라고 한다. 성당의 노란색 부분은 모두 금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 화려함에 눈을 뗄 수가 없었..

해외여행/터키 2013.06.11

터키/이스탄불 귤하네 공원

잠시 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취하러 귤하네 공원으로~~(2013년 5월 17일) 톱카프 궁전 담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우리의 쉼터 귤하네 공원이 나타난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시원한 분수가 뿜어져 나오고, 수백년 자란 듯한 나무들이 시원스레 하늘로 뻗어 있었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들은 잔디에 누워 쉬기도 하고, 벤치마다 앉은 연인들의 사랑은 영원할 것이리라...우리도 벤치에 앉아 한동안 자유를 만끽했다. 귤하네 공원 언덕 끝까지 올라가면 나타나는 오벨리스크

해외여행/터키 2013.06.10

터키/이스탄불 톱카프 궁전

술탄의 화려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톱카프 궁전에 가다. (2013년 5월 17일) 보스포러스 해협의 높고 평평한 곳에 위치한 70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톱카프 궁전은 1453년, 오토만 제국의 술탄인 메흐멧이 이스탄불을 차지하게 되면서 처음 건설되어, 그후 4세기 동안 꾸준히 규모를 확장시켜 나갔다. 이곳은 15세기-19세기 초까지 건축양식의 변화된 모습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톱카프 궁전은 원래 오스만 제국 대대로 술탄 군왕들이 거처했던 성으로 한 때 이 곳에는 술탄과 그 가족 외에도 5만명이 넘는 시중들과 군사, 관료들이 거주했었다고 한다. 옛날 요리를 만들었던 곳은 지금은 도자기 박물관이 되었고 보물고에는 술탄들이 사용했던 옥좌, 면류관, 무기, 생활용구, 왕비나 여자들이 사용했던 화려한 장신..

해외여행/터키 201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