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펠베르그 3

마테호른이 보이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다.

마테호른이 보이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다. (2016년 9월 19일) 리펠베르그에서부터 시작된 트레킹은 마지막 지점인 리펠알프역에 가까워지고 있다. 시시각각 다르게 보여주는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반나절 트레킹을 하였다. 핀델른, 고르너 빙하의 눈부신 풍경 뒤로 우뚝 솟..

리펠베르그에서 리펠알프까지 트레킹 하다.

셋이서 함께 리펠베르그에서 리펠알프까지 트레킹 하다. (2016년 9월 19일) 리펠베르그에서부터 두 딸과 함께 트레킹을 시작했다. 리펠베르그역에서 간식을 먹고, 리펠알프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리펠베르그역에서부터는 보송보송한 흙길이라 걷기 좋다. 큰 딸에게 우리가 걸었던 리펠제에 비친 마테호른 얘기도 하고, 로트호른에서 만났던 일본인 여행자를 또 만났던 이야기도 하며 리펠알프를 향해 천천히 걸었다. 고르너그라트에서 리펠알프에 다다르는 동안 가끔 완전한 마테호른을 보여주는가 하면, 때론 구름 속에 가려져 있기를 반복하였다. 천천히 길을 걸으며 나를 돌아보게 된다. 잠시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이곳에 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오롯이 자연과 하나 되어 알프스를 걸을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