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소백산을 가다.(2009년 6월 6일)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소백산, 우린 고민 끝에 어의곡리를 산행 들머리로 정했다. 어의곡 탐방소에서 비로봉을 올라 국망봉을 거쳐 상월봉, 그리고 늦은맥이재를 찍고 벌바위 쪽으로 원점회귀를 할지 우린 비로봉에 오른 후 결정하기로 하였다. 이끼가 낀 계곡을 따라 한 시간 남짓 걸었을까... 돌계단이 나타나 계단을 따라 오르다보니 예쁜 오솔길이 나타났다. 제법 가파른 된비알이지만, 잣나무 향과 굴참나무 숲의 향기에 취해 힘든 줄 모르고 올라갔다. 두 시간 반 정도 올랐을까... 우와~~^^* 신천지가 나타났다. 마치 초록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평원, 철쭉이 수줍게 남아 있는 아름다운 초원이 우릴 반겼다. 얏호~~** 이래서 사람들이 소백을 일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