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일 차 숙소에서 일찍 출발하여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에 7시 30분 도착, 식당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고 8시 20분부터 등산을 시작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껏 설렜다. 지난번에 왔을 때 운무에 싸여 울산바위 정상에서 전망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기대를 하고 오르기 시작했다. 산행 들머리, 설악의 단풍은 많이 들지 않았다.
흔들바위를 지나며 친구 셋은 후미에 오고, 나와 한 친구만 먼저 올라갔다. 울산바위 정상을 조금 남겨 놓고 한 친구가 더 올라가는 것이 힘들 것 같다 하여 다른 한 친구와 함께 정상 아래에서 기다린다고 하였다. 다 함께 왔으면 좋았을 텐데 무척 아쉬웠다. 우리는 정상에 도착하여 식사를 같이 하고, 남아 있는 친구들 있는 곳으로 내려왔다. 친구들과 함께 신흥사까지 천천히 내려왔다.
서울 가는 길은 늦을수록 정체될 것이라 서울에 가서 식사하기로 하고 서둘러 출발하였다. 서울에 도착하여 화원하는 친구가 저녁을 사, 우리는 맛있게 먹고 헤어졌다.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신흥사-흔들바위(2.8km)-울산바위(1km)-흔들바위-신흥사-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약 7.8km, 5시간 3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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