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고향에서 농사를 지어 보내준 귀한 생강으로 겨우내 먹을 생강청을 담갔다. 레몬을 사다가 섞어서(생강 7, 레몬 3) 설탕 대신 꿀을 넣고 담갔더니 깊은 맛이 있어, 정성스럽게 보내준 친구를 생각하며 겨울 내내 잘 먹을 것 같다.
남편이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온 후, 잘 익은 모과를 하나 가져왔다. 모과를 씨를 뺀 후 얇게 썰어서 레몬과 함께 섞어서 모과청을 담갔다. 실온에서 3일간 숙성하여 냉장고에 넣어 놓았다. 모과 향을 좋아하여 겨울이면 따끈하게 끓여 먹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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