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숲길과 바닷길을 따라 솔향기 길을 걷다. (2013년 6월 15일)
소나무 숲길 따라 걷다가 몇 발자국만 들어서면 푸른 바다를 접할 수 있다. 해안을 따라가 보면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몽돌해안을 지나가면, 굴 껍데기가 가득 쌓여 있는 모래사장이 나타나기도 한다. 작은 봉우리를 지나 또 다른 해안으로 들어서니, 해당화꽃이 만발하였다, 해안이나 연안마다 특색이 있어 해안선을 따라 바다로 들어설 때마가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려나 기대를 하게 되었다.
특히 솔향기 길을 걷는 내내 질레꽃이 많이 피어 있어, 코끝으로 전해지는 꽃향기가 정말 좋다. 낮은 구릉을 오르내리는 숲길도 아름다운데, 해안을 따라 바다로 들어설 때마다 또 다른 모래사장이 기다리고 있어 탄성을 지르게 하는 곳...자연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