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강산/충청도

계룡산(갑사에서 관음봉까지)-1

blue violet 2013. 10. 27. 17:48

삼불봉에서 관음봉까지 이어지는 자연성릉이 아름다운 계룡산에 가다. (2013년 10월 26일)

 

대전에 사는 친구와 함께 계룡산에 가기로 한 날, 잠을 설칠 정도로 설렜다.

2년 전 5월, 계룡산에 다녀왔는데, 관음봉에서 삼불봉까지 가는 그 길고 멋진 자연성릉을 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가을이면 더욱더 아름다운 갑사로 향했다. 캄캄한 하늘에 별이 총총한 새벽. 집을 나서는데 알싸한 새벽공기마저 얼마나 좋던지...  상쾌한 기분으로 6시 45분 버스를 타고 공주로 향했다. 8시 반에 공주에 도착, 고맙게도 친구 남편이 갑사까지  데려다주러 친구랑 함께 터미널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9시에 갑사에 도착해 사찰을 잠시 들러보고, 절에서 주는 차도 한 잔 마시고, 9시 반 연천봉으로 향하는 산행을 시작했다.

대전광역시, 공주시, 논산시에 걸쳐 있는 충남 제일의 명산인 계룡산(845.1m)은 우리나라 17개 육상 국립공원 중에서 면적은 가장 작지만, 국립공원이 된 순서로 따지면 두 번째라고 한다. 면적이 62㎢로서 월출산 다음으로 작은 이 계룡산이 그렇게 빨리 국립공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이 산의 경치나 자연자원이 뛰어나기 때문일 것이라고 한다. 특히 이 산은 규모에서 서울 북한산이나 영암 월출산과 비교될 만한 뛰어남을 드러내고 있다. 장엄한 암봉과 오밀조밀한 기암들로 연속되는 암릉이 조화를 이루고, 그 사이로 멋진 굴곡을 한 계곡들이 있어, 사람들은 계룡산을 마치 호두 껍데기 속 같은 산세를 닮았다고고도 한다.

                 

                             

 

                             갑사 일주문    

   

 

 

갑사 사천왕문 

           

   

 

 

 

 

 

          

 

 

 

 

 

갑사 대웅전

         

 

 

갑사  동종

        

 

 

 

                             연천봉 앞에서~동행한 고마운 친구 인증샷               

 

 

연천봉

           

 

 

문필봉, 관음봉, 그리고 왼쪽은 삼불봉으로 가는 자연성릉과 오른쪽은 천황봉으로 가는 능선  

           

 

 

                    연천봉 정상에서 인증샷

                   

 

 

 

 

 

 

 

 

 

 

연천봉 아래 동운암

 

 

 

연천봉 정상에서 고마운 친구와 함께

         

 

 

 

 

 

 

 

 

 

 

 

 

 

 

관음봉 정상에서

 

 

 

관음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삼불봉 가는 자연성릉      

          

 

 

 

 

 

 

 

 

 

 

 관음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동학사로 내려가는 계곡

         

 

 

관음봉 정상에서~~장쾌하게 뻗어내린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