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을 다녀오며 우연히 만난 무주 삼공리 반송(2014년 5월 10일)
반송(盤松)은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소나무와 비슷하지만 밑동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원줄기와 가지의 구별이 없고, 전체적으로 우산의 모습을 하고 있다. 무주 삼공리 보안마을에서 자라고 있는 이 반송 나이는 35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4m, 뿌리 근처의 둘레는 6.55m로 정말 잘 생긴 소나무다.
옛날에 이 마을에 살던 사람이 약 150년 전에 다른 곳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겨 심었다고 전해지며, 구천동을 상징하는 나무라는 뜻에서 구천송, 가지가 아주 많은 나무라 하여 만지송이라고도 한다. 무주 삼공리의 반송은 가지가 부챗살처럼 사방으로 갈라져 반송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주고 있었다.큰길에서 조금 들어가 있어 무심코 그냥 지나쳤을 텐데 친구 덕분에 오랜 세월 자라온 멋진 반송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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