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날, 도봉산에 가다. (2015년 10월 9일)
도봉 주능선을 타고 자운봉으로 가는 길목에서, 자운봉까지 가면 해가 질 것 같아 단풍이 곱고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문사동 계곡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하산하는 시간이 늦어 산객들이 거의 없었다, 단풍은 아마 열흘 정도 더 지나야 절정일 것 같다. 햇빛을 많이 받는 곳에서만 곱게 단풍이 들어 있었다. 문사동 계곡으로 내려와 도봉탐방센터에 다다르니 다섯 시 반, 가벼운 마음으로 버스를 탔다.
도봉 주능선을 따라 자운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북한산
도봉 주능선을 따라 자운봉으로 가면서 바라본 오봉
물개바위, 뜀바위
뜀바위
뜀바위, 신선대(725m), 만장봉, 선인봉
물개바위
물개바위와 뜀바위
뜀바위, 신선대
만장봉과 선인봉
만장봉
선인봉
물개바위, 뜀바위, 신선대, 만장봉, 선인봉
거북샘
문사동
'문사동(問師洞)'은 스승을 모시는 곳, ‘스승에게 묻는 곳’이란 뜻으로, 예를 갖추고 스승을 맞아 초대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도봉동천 가운데 경치가 특히 빼어난 문사동은 도봉 서원의 선비들이 스승을 이곳까지 모시고 와 함께 학문을 논하며 산수의 경치를 즐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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