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케스톨렌 트레킹 1 (2017년 6월 26일)
노르웨이 3대 트레킹 중 가장 완만한 코스로, 프레이케스톨렌(Preikestolen, 높이 604m, 왕복 10km)은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트레킹 명소라고 한다. 스타방게르에 있는 뤼세 피오르 위로 우뚝 솟아 있는 일명 제단 바위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스타방게르에서 타우(Tau)까지 페리를 타고 이동하는데 바다에서 바라본 스타방게르 마을은 정말 아름다웠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며칠 더 머무르고 싶은 도시다. 타우에 도착하여 프레이케스톨렌 주차장까지 자동차로 이동했다. 프레이케스톨렌 주차장에는 아홉 시인데도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난이도가 낮은 트레킹 코스라서인지, 쉐락볼튼 트레킹할 때와는 달랐다.
스타방게르에서 타우로 가는 페리
프레이케스톨렌 트레킹 시작 지점
북한산 등산하듯이 너덜길과 산길을 번갈아 가다가 한 시간 반 가량 갔을 때, 뤼세 피오르가 보이기 시작했다. 뤼세 피오르를 바라보며 다시 한 시간 가량 가니까 아찔한 수직 절벽을 마주하게 되었다. 이곳이 바로 프레이케스톨렌의 하이라이트! 제단 바위에 앉아 눈앞에 펼쳐진 뤼세 피오르를 바라보노라니 감동이다. 까마득한 절벽 위에 '제단 바위' 또는 ‘천국의 제단’이라 불리는 넓적바위가 떡 하니 버티고 있다. 처음엔 절벽 아래를 보기만 해도 아찔한데, 나중에는 바위 끝에 걸터앉아 인증샷을 찍었다.
뤼세 피오르
제단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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