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노르웨이 3대 트레킹

노르웨이, 청명한 하늘 보며 스타방게르 가는 길

blue violet 2017. 7. 10. 22:29

청명한 하늘 보며 스타방게르 가는 길 (2017년 6월 25일)

 

쉐락볼튼에서 스타방게르로 가는 길은 어제 보았던 풍경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다. 줄기차게 비가 내리던 날씨에서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풍경에 연신 탄성을 질렀다. 쉐락볼튼에서 두 시간 가량 가는 동안 마치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스위스는 풍경이 여성스럽고 예쁜 반면, 노르웨이는 거칠고 웅장한 매력이 있다. 어마어마한 바위 산, 모퉁이를 돌 때마다 나타나는 높이를 알 수 없는 폭포, 그리고 드넓은 호수와 피오르... 정말 신비로운 곳이다. 스타방게르로 이동하는 동안 비를 맞으며 쉐락볼튼 트레킹을 했던 아쉬움을 보상이라도 하듯이, 대자연의 웅장함을 한껏 보여주었다.

 

 

 

 

 

 

 

 

 

 

 

 

 

 

 

 

 

 

 

 

 

 

 

 

 

 

 

 

 

 

 

 

 

 

 

 

 

 

 

 

 

 

 

 

 

 

 

 

 

 

 

 

 

 

 

 

 

 

 

 

 

 

 

 

 

 

 

 

 

 

 

 

 

 

 

 

 

 

 

 

 

 

 

 

 

스타방게르는 노르웨이 남서부해안에 위치한 아주 작은 항구도시다. 노르웨이 남서부 로갈란 주의 주도이자 항구도시인 스타방게르, 쉐락볼튼 트레킹과 프레이케스톨렌 트레킹을 하려면 이곳에서 이동하게 된다. 스타방게르는 8세기부터 정착이 시작되었고, 1971년 처음 시추된 북해 석유 정유업과 더불어 중요한 경제활동을 하는 도시다. 스타방게르에 도착했을 땐 오후 7, 숙소에 짐을 풀고 우리는 바다가 보이는 레스토랑에 가서 시원한 맥주와 홍합스튜, 생선 구이 등을 시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다. 내일 프레이케스톨렌 트레킹을 기대하며~~

 

 

스타방게르 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