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트레킹 1일차(2019년 6월 22일)
캘거리 공항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미네완카 호수로 이동하여 가벼운 산책을 했다. 밴프 동쪽에 자리 잡은 호수로, 원주민어로 “영혼”을 뜻하는 미네완카 호수. 밴프에서 가장 크고(길이 24km) 고요한 호수로, 산책로를 따라 호수 주변을 걸을 수 있다는데, 우리는 잠시 멈춰 아름다운 반영을 바라보고 보우 호수로 이동했다.
미네완카 호수
바람이 불지 않아 잔잔한 물빛으로 우리를 맞은 보우 호수, 반영이 정말 아름답다. 보우빙하와 크로우풋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보우 호수는 밴프에서만 볼 수 있는 보우강의 근원지다. 잔잔한 물과 주변의 빙하 풍경이 어우러져 우리에게 멋진 풍경을 선사했다.
보우 호수
멀리서 보면 마치 곰 발바닥같이 생겼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페이토 호수(곰 발바닥 호수). 가까이서 경관을 바라보는 것보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중간 전망대에서 바라봐야 제대로 된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우리도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중간 전망대에서 페이토 호수를 만났다. 페이토 호수는 주변에서 흘러내리는 빙하의 양이 계절마다 달라, 사계절 색다른 호수 빛깔을 볼 수 있다. 우리가 페이토 호수에 이르렀을 때, 부슬비가 내리고 있어 운치 있는 풍경을 보여주었다.
페이토 호수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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