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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대사가 창건한 영주 부석사에 가다.

blue violet 2014. 7. 10. 22:30

부처님의 온화한 자비심처럼 모든 이의 마음을 평화롭게 만드는 곳, 영주 부석사에 가다. (2014년 6월 29일)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에 위치한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 해동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으뜸 사찰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비롯해 국보5점, 보물6점, 도 유형문화재 2점 등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10대 사찰중 하나로, 사찰 앞으로 펼쳐진 자연경관을 품안에 끌어안은 모습은 마치 부처님의 온화한 자비심처럼 모든 이의 마음을 평화롭게 만든다.

의상대사가 당나라에 유학 중, 당 고종의 신라침략 소식을 듣고 이를 왕에게 알리고 그가 닦은 화엄교학을 펴기 위해  귀국하여 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부석사는 우리나라 화엄사상의 발원지가 되었다.

 

 

 

무량수전과 안양루
              

 

 

 

 

 

 

 

부석사 단하각

 

 

 

부석사 자인당 석조여래좌상(보물 제220호)

무량수전 옆 석간수에 목을 축이고 오르막을 올라 조사당을 옆으로 두고 오솔길을 따라가면 스님의 목탁소리가 맑게 들리는 곳, 이곳이 자인당이다. 이 불상은 본디 부석사 동쪽 옛 절터에 있던 것을 자인당으로 옮겨온 것이다. 두 손은 없어지고, 얼굴과 대좌, 광배를 모두 갖춘 형태이다. 비로자나불은 9세기 후반에 유행하던 불상양식으로 경직된 신체, 형식적으로 묘사된  옷주름, 다양한 무늬로 화려하게 장식된 광배와 대좌에서도 이러한 통일신라시대의 시대적 특징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부석사 응진전

          

 

 

            

 

부석사 응진전 부석사 조사당(국보 제19호)                

부석사 조사당은 무량수전 뒷산에 있는 고려시대 건물로, 이 절을 지은 의상조사의 진영을 안치하고 있다. 부석사 조사당 벽화(국보 제46호)는 목조건물에 그려진 벽화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현재 유물전시관에 보관되어 있다. 제석과 범천은 풍만하고 우아한 귀부인의 모습이며 사천왕은 악귀를 밟고 서서 무섭게 노려보는 건장한 무장 상인데, 이들의 위풍당당한 위세, 우아한 형태, 능숙한 필치 등에서 고려불화 가운데에서도 독특한 품격을 볼 수 있다. 12세기 내지 13세기의 불화양식과 근사하며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벽화로서는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서 고려시대 회화 중 가장 중요한 대표작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부석사 삼성각

              

 

 

부석사 뜬돌   

                

 

 

 

 

 

 

부석사 범종각

          

 

 

 

 

 

 

부석사 설법전

          

 

 

부석사 지장전

           

 

 

 

 

 

 

부석사 장경각

             

 

 

부석사 응향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