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계구곡의 기운찬 물소리를 들으며 트레킹(2014년 6월 28일)
무쇠장이 평민선비 배순이 살았던 배점마을(이 마을은 배순의 점방이 있던 마을이라고 해서 배점마을로 불린다.)에 들어서면 순흥지가 눈에 들어온다. 산속에 있는 저수지 치고는 규모가 꽤 큰 순흥지를 오른쪽에 두고 조금 더 올라가면 초암사로 가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곳이 죽계 구곡길 초입이다.
과수원 길을 따라 차 한 대밖에 갈 수 없는 산기슭을 한동안 돌아나가면 물 흐르는 소리가 기운차게 들린다. 바로 오른쪽에 죽계구곡 물이 흐르고 있다. 죽계구곡은 퇴계 이황이 계곡의 풍취에 심취돼 아홉 구비에 이름을 붙인 뒤 죽계구곡이라 명명했다고 전해진다.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계곡에 발이라도 담글 생각으로 죽계구곡 중 5곡부터 8곡까지 트레킹에 나섰다.
죽계구곡 8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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