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강산/얘들아! 산에 가자

덕이 많은 너그러운 산, 덕유산 등산 1

blue violet 2015. 2. 1. 22:02

친구들과 아름다운 덕유산 등산 (2015년 2월 1일)

 

덕유산 무주리조트 → 설천봉→ 향적봉 → 중봉 → 오수자굴-백련사-삼공탐방센터 (5시간 40분 소요)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이라 해서 ‘덕유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설천봉(1530m)까지 20분 남짓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면 아름다운 전경과 장쾌한 능선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겨울이면 환상적인 상고대와 눈꽃을 볼 수 있는 곳이 덕유산이다.    

지난 주중에 눈도 내렸고, 일요일 습도도 높다하여 상고대를 기대하며 덕유산으로 출발.

현순이랑 새벽 기차를 타고 대전역으로 가서, 은수와 상문이를 만났다. 무주리조트에 도착한 시간은 여덟 시 반, 곤돌라 표를 사는 줄은 길게 늘어서 있었다. 상문이가 용케도 표를 사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설천봉까지 올라갔다. 설천봉에 서면 덕유산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30여 킬로미터를 달리고 있다. 이곳에서 사방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인다.    

지난번보다 한 시간 가량 일찍 갔더니, 산객들이 많지 않아 산행하기 아주 좋다. 드디어 향적봉, 산객들이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려고 길게 줄을 서 있다. 향적봉에서 타고 가는 덕유산맥은 남덕유산(1507m)까지 쭉 이어진다. 중봉, 무룡산, 삿갓봉 등의 고봉과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리는 잠시 중봉 뒤로 펼쳐진 백두대간의 산그리메에 모두 감탄하고, 중봉으로 발길을 옮겼다.


            

 

설천봉

 

 

 

 

 

 

향적봉

             

 

 

 

 

 

 

 

 

 

 

 

 

 

중봉

            

 

 

 

 

 

 

 

 

 

 

 

 

 

 

 

 

 

 

 

 

 

         

 

 

 

향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