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숙이랑 안산 자락길에서 힐링의 시간을 갖다. (2015년 5월 10일)
나의 베프 한숙이랑 안산 자락길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나는 조금 일찍 도착해 천년고찰 봉원사로 올라갔다.
아침 햇살이 가득 내려앉은 대웅전 뜰 안에 오색찬란한 연등이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다. 몇 컷 사진을 찍고,
한숙이와 만났다.
봉원사 입구로 다시 내려가 왼쪽 길로 들어서니, 바로 자락길로 이어졌다. 하늘이 온통 가려질 만큼 숲이 우거져
있어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그 길 옆으로 노란 아기똥풀꽃이 하늘거리고, 아카시아 향기가 코를 찌른다.
중간 중간 쉼터가 있어 우리는 커피도 한잔 타서 마시고, 과일도 먹으며 천천히 걸었다. 봉수대를 중심으로
넓게 한 바퀴 도는데 2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다. 1시에 내려와 우리는 갈치조림으로 소박한 점심을 먹고, 일찌감치
헤어졌다. 안산 자락길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봉원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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