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휴양지, 두브로브니크에 가다. (2015년 5월 28일)
두브로브니크는 아드리아 해 남쪽 연안에 있는 아름다운 도시다. 회색빛 석회암이 드러나 보이는 스르지 산 아래쪽에서 바다로 튀어나온 곶 위에 자리 잡고 있다. 해안성채가 바닷가에 우뚝 솟아 있으며, 오래된 성벽은 대부분 두 겹으로 지어졌다. 성벽 안으로는 르네상스 양식의 집들이 즐비하다. 중앙로를 제외한 구 도시는 대부분 가파르고 구불구불한 좁은 길들만 나 있어, 도시 전체가 그림 같은 미로를 이루고 있다.
'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 하는 두브로브니크, 성곽 위를 걷다보면 마치 바다 위에 성이 떠 있고, 우리가 그곳을 걷는다는 느낌이 든다. 절벽에 세워진 성 밑으로는 바닷물이 통하는 해자가 연결돼 멀리서 보면 성은 섬처럼 떠 있는 모습이어, 그런 착각에 빠진다. 성벽을 걷다보면 어느 위치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성벽 안팎 풍경이 달리져, 성벽 따라 걷는 재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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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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