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삶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2015년 5월 28일)
높이가 25m나 되는 성벽 투어는 보는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또한 성 안을 들여다보면 이곳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이 정겨워 보인다. 유럽의 고성 안이 대부분 오래된 유적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두브로브니크 성의 구시가는 주민들의 삶 그대로를 볼 수 있다. 성벽 위에서 바라다 보는 아드리아 해안과 성벽에서 내려다본 플로체 마을의 풍경 또한 그림 같다. 딸들과 힐링 여행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정말 행복하다.
두브로브니크는 7세기 무렵에 형성됐고, 13세기에 세워진 철옹성 같은 두터운 성벽은 옛것을 보존하는 차단막이 되었다. 이 아름다움을 지키려고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에는 유럽의 지성들이 인간방어벽을 만들어 성의 폭격을 막았다고 하니,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이 먹먹해진다.
지금은 해양박물관인 이반 요새
레벨린 요새
성벽에서 건너다보이는 플로체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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