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강산/서울시 134

북한산 정릉탐방센터에서 백운봉암문을 거쳐 발골로 하산

북한산 정릉탐방센터에서 백운봉암문을 거쳐 발골로 하산(2014년 11월 2일) 아침햇살을 받으며 정릉계곡을 산행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해 밤골로 하산, 밤골 계곡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다. 정릉탐방센터를 들머리로 하여 칼바위 능선-대동문-용암문-백운봉암문-밤골 하산까지, 조금 긴 코스를 택했기 때문에 산행 시간이 길어졌다. 원래 백운봉암문에서 숨은벽 능선을 타고 효자비 있는 쪽으로 하산하려고 했는데, 백운봉암문을 지나 하산하면서 숨은벽 능선 갈림길을 찾지 못하고 지나쳤나보다. 그래서 밤골로 내려오게 되었는데, 험한 너덜길이었다. 하산이 길어지면서 조금 힘에 부쳤지만, 오랜만에 북한산 산행을 하면서 행복했다. 만경대에서 이어지는 노적봉 능선 노적봉 염초봉에서 백운대로 이어지는 능선 ..

북한산 칼바위 능선을 따라 용암문까지

북한산 칼바위 능선을 따라 용암문까지(2014년 11월 2일) 칼바위 능선을 타고 대동문을 거쳐 동장대-용암문까지 바시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여유롭게 걸었다. 오늘따라 낙엽 냄새가 참 좋다. 칼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대동문, 오봉 칼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칼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수락산, 불암산 칼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형제봉, 보현봉 칼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 칼바위 능선 칼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 성곽길 칼바위 능선에서 바라본 노적봉, 백운대, 만경대, 만경대 아래 동장대, 만경대 뒤로 보이는 인수봉 대동문, 그 뒤로 오봉 능선 칼바위 능선 대동문 북한산은 1983년 4월, 도봉산(道峯山)일대와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북한산에는 14개의 성문이 ..

오색단풍이 물든 북한산 정릉계곡 풍경

오색단풍이 물든 북한산 정릉계곡 풍경 (2014년 11월 1일) 오랜만에 북한산을 찾았다. 주말마다 원정 산행 다니느라고 내가 좋아하는 북한산 단풍을 놓치면 어쩌나 마음 졸였는데, 오늘 정릉계곡에 곱게 물든 오색단풍을 볼 수 있어서 참 행복했다. 아침 일찍 서둘러 나갔더니 맑은 가을 햇살이 단풍잎에 내려앉아 눈이 부시다. 즐거운 발걸음으로 칼바위 능선으로 Go~~~ 우리 집에서 바라본 북한산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다.

가족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다. (2014년 8월 10일) 용산으로 이전한 후, 국립박물관을 처음 가게 되었다. 박물관 정문에 들어서니 멋지게 지어 놓은 박물관 뒤로 남산타워가 우뚝 솟아 있었다. 박물관 앞에 있는 연못에 박물관 건물 전체가 반영되어 멋있었다. 둘째 딸 생일이라 국립박물관 내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해서 겸사겸사 이곳에 왔는데, 아주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공원을 잘 조성해 놓아 우리는 식사를 하고 공원을 산책하였다. 그리고 3층에 있는 아시아 관을 관람하였다. 외국에 가면 비싼 관람료를 내고 박물관을 꼭 들르게 되는데, 무료로 개방하는 박물관이 있는데도 자주 찾지 못하여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명한 날, 북한산 등산

북한산 등산(2014년 8월 2일) 조카와 북한산 등산하기로 한 날, 태풍영향으로 행여 비라도 내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청명한 날씨다. 둘째와 함께 8시 50분에 집을 나섰다. 조카랑 만나 청수장 가는 버스에 올랐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서인지 생각보다 산객들이 많지 않았다. 정릉탐방센터 초입, 시원한 계곡이 우릴 반겨주었다. 9시 40분부터 계곡을 벗 삼아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오늘은 칼바위 능선을 탈 생각이다. 애들이 잘 따라줄지 조금 걱정했지만 오히려 가파른 오르막을 잘 올라갔다. 오늘은 가장 짧은 코스를 택해, 칼바위 능선을 지나 보국문에서 정릉계곡으로 하산하였다. 황홀한 일몰 후 풍경, 8월 2일 북한산 너머로 해가 진 후 그 여운은 마음까지 물들였다.

한국불교 태고종 봉원사에 가다.

한국불교 태고종 봉원사에 가다 (2014년 7월 27일) 대웅전 앞마당을 돌면서 사진을 몇 장 찍고 있는데, 갑자기 불교 의식이 시작되었다. 봉원사 영산재(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를 봉행 하고 있었다. 봉원사는 영산재보존회를 두고 1988년부터 26년째 영산재 시연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한다. 영산재는 일종의 불교 식 천도의식으로, 석가모니 부처가 깨달음 후 영취산에서 중생들을 모아놓고 ‘법화경’을 설법할 때 모습을 재현한 것으로, 2009년 9월 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영산재 의식은 나라 안의 크고 작은 근심스런 일이나 경사스런 일이 있을 때마다 원만 성취를 바라는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여법하고 장엄하게 봉행돼 왔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세월호 참사자들의 영혼을 달래고 순국선열 및 국가..

한국불교 태고종 봉원사에 가다.

연꽃을 보러 봉원사에 가다. (2014년 7월 27일) 봉원사 대웅전 앞에 연꽃이 가득 피어 있는 7월이다. 신촌에 위치한 한국불교 태고종 봉원사. 얼른 아침을 먹고 난 후, 사진 찍을 생각으로 물과 간단한 간식만 배낭에 넣고 신촌 가는 버스를 탔다. 이대부고 앞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 봉원사 앞에 다다랐는데, 봉원사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봉원사 부도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