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드방겐에서 페리를 타고 플롬 가는 길 (2017년 6월 29일)
그 끝을 알 수 없을 만큼 푸르른 송네 피오르, 수심이 깊은 곳은 약 1300m라고 한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만년설이 쌓인 산은 페리에서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다. 피오르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산자락 끝에 올망졸망 모여 있는 아늑하고 평화로운 마을, 그 마을에서 낚시하는 사람, 그를 바라보는 우리도 여유로워진다. 강한 햇볕을 마다하지 않고, 페리에서 즐기는 이 시간이 소중하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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