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노르웨이 3대 트레킹

노르웨이, 걸어서 오슬로 시내구경을 나서다.

blue violet 2017. 7. 9. 23:02

걸어서 오슬로 시내구경을 나서다. (2017년 6월 24일)


요새를 나와 오슬로 중앙역 꽃 시장 구경을 하였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서반부를 차지하는 나라 노르웨이, 위도 상으로 알래스카, 시베리아와 같은 위치라 춥고 일 년 내내 하얀 눈으로 뒤덮인 나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6월 말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는 멕시코 난류의 영향으로 쌀쌀하지만, 한낮엔 우리나라 기후와 비슷하여 햇살이 강렬하고 조금은 덥다.

































오슬로 투어를 마치고 오후 230분, 노르웨이 국내항공으로 오슬로-스타방게르로 이동했다.

79일 짧은 여행이라, 트레킹을 한 이후 이동 거리가 멀어 고민이 되었다. 노르웨이는 비오는 날이 많은 데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다보면 자칫 계획한 대로 일정을 소화해내기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스타방게르로 이동한 후 렌트하기로 결정했다. 스타방게르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해 놓은 렌터카를 받고, 뤼세보튼으로 이동했다.

스타방게르를 출발하면서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구글 맵에서는 뤼세보튼까지 두 시간 소요 되지만, 공사 중이어 길이 끊긴 곳이 있어, 스타방게르를 출발하여 세 시간 반 만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도로가 좁은 데다 비는 내리고, 게다가 가파른 산길이라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노부부가 운영하는 에어비앤비, 우리는 2층 숙소였다. 내일 비가 그치기를 기도하며, 쉐락볼튼 트레킹을 위해 잠을 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