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강산/강원도

2010년 여름, 곰배령

blue violet 2010. 12. 25. 17:02

1박 2일 친구들과의 여행(2010년 8월 21일)

첫날 곰배령 산행, 일년 동안 기다려온 만큼 날씨도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8월 21일 아침 7시, 작년에 다녀온 아름다운 곰배령을 잊지 못해, 친구들을 꼬드겨 서울을 출발하였다. 설피마을에 도착한 시간은 12시, 생각보다 정체가 되어 입산 신고는 11시에 하였는데 이걸 어쩌나...입산을 담당하시는 분으로부터 늦었다고 쓴 소리를 조금 들은 후, 우린 무사히 강선리 계곡으로 들어섰다.

청명한 날씨, 시원한 바람, 계곡의 물소리, 순한 길, 역시 또 감동, 감동이다. 나무 한 뿌리, 돌 하나에도 정겹게 느껴진다. 작년 이맘 때 수진이랑 왔던 기억이 다시 되살아나고...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나는 자연의 소리, 좋은 사람들과의 산행은 언제나 즐겁다. 한 시간 반 남짓 지나 곰배령 정상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정상에 작년과는 다르게 자연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나무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뭐랄까... 왠지 좀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처음 온 친구들은 야생화가 피어있는 넓은 초원을 보고 너무너무 좋아하였다. 그 모습에 나도 기뻤다. 

                 

 

       강선리 마을, 벌 키우는 집        

 

 

 

        

 

 

 

 

 

 

 

                          곰배령 정상

 

                                               

 

                       아타 김의 작품(Drawing of Nature)

 

 

 

 

 

 

 

 

 

 

 

 

       다섯 친구 모두 함께

 

 

 

 

       나무로 길을 만들어 놓은 길

 

 

 

 

        설악산이 한 눈에~~

 

 

 

                                           

 

 

 

 

 

 

 

        높은 하늘, 하얀 구름, 그리고 아름다운 초원

 

 

 

 

                         작은 점봉산

 

 

 

                          강선리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