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동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나강의 환상적인 야경

blue violet 2011. 2. 17. 00:16

두나강에서 야간 유람선을 타고...(2011년 2월 1일)

 

부다페스트에 도착했을 때, 부다페스트의 첫 인상은 매우 남성적이고 힘 있는 도시 같이 느껴졌다. 밤에 유람선을 타고서도, 그 느낌 그대로 전해졌다. 국회의사당은 1904년에 완공되어 100년 조금 더 지났건만 굉장히 웅장하고 고풍스럽다. 국회의사당은 인원 제한을 하면서 일반인에게 부분적으로 공개되기도 한다는데,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국회의사당을 지을 때 무려 40킬로그램의 금이 들어가 있어, 눈이 부시다고 한다. 낮에 우린 헝가리에 오래 머물지 않는 관계로 국회의사당은 지나치기만 하였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어 위안이 되었다.

     

 

 

   두나 강 유람선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의 야경

 

 

 

 

 

 

 

 

 

 

 

    아름다운 세체니 다리

 

 

 

 

 

 

 

 

태어나 이렇게 멋진 야경을 본 적이 없다. 부다왕궁이나 국회의사당은 낮보다 더욱더 화려하고 웅장하고... 세체니 다리의 야간 조명이 반영되어, 두나강물은 무지개 빛으로 출렁거렸다. 지금도 눈을 감고 누워 있으면 마치 두나강 위에서 유람선을 타고 있는 듯... 무슨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네오바로크 양식으로 13세기에 세워진 부다왕궁은 부다페스트의 상징이다.

부다 왕궁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현재의 모습은 1950년대에 완성된 것이다. 역사박물관과 헝가리 노동운동 박물관, 그리고 국립 미술관만 공개되고, 그 이외 일반인에게 공개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낮에 투어할 때 아쉬웠지만 부다왕궁을 스쳐지나가면서 외관만 볼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멀리서나마 웅장하고 화려한 부다왕궁의 야경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부다왕궁의 야경 

 

 

 

 

 

 

 

   바위 산인 겔레르트 언덕 위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엘리자베스 다리

 

 

 

 

 

 

 

 

 

 

 

 

   가운데 빛나는 탑이 있는 곳, 마챠시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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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이곳에서 온천욕을 하였는데, 이튿날 몸이 아주 가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