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동유럽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겔레르트 언덕, 성 이슈트반 성당

blue violet 2011. 2. 14. 23:07

우리나라의 남산 같은 곳, 겔레르트 언덕... 그리고 성 이슈트반 성당으로(2011년 2월 1일)

 

마챠시 언덕에서 겔레르트 언덕으로 이동 중, 부다왕궁을 지나쳤다. 마치 서울의 남산처럼 부다페스트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역사적인 의미가 깊고, 전망이 아주 좋은 겔레르트 언덕으로 갔다. 언덕 중턱에는 이탈리아의 선교사 겔레르트가 순교한 후, 겔레르트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또 1848년 혁명 당시에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져온 돌의 성체가 있던 곳으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는 독립을 기념하는 뜻으로 14m 높이의 모스크바 쪽을 향하고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세우기도 했다.

 

 

 

        자유의 여신상 따라하기  

 

 

 

 

월계수 잎을 들고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세계 제2차 대전이 끝난 후, 구 소련이 나치로 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기에 월계수 잎은 구 소련을 향하고 있다고 한다. 

 

 

                                  

 

 

 

 

 

             뒤로 보이는 다리가 세체니 다리

 

 

 

 

           예쁜 기념품 가게

 

 

 

 

 

 

 

                세계 제 2차 대전 때 구 소련과 나치가 대립하여 이곳을 점령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곳.

                아직도 총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는 성벽을 바라보며, 우리도 비슷한 아픈 역사를 갖고 있어서인지

                헝가리의 아픈 역사를 보는 것 같아 가슴 아팠다.    

 

 

 

 

 

 

 

 

 

 

 

 

 

 

          페스트 지역에 세워져있는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은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볼 수 밖에 없었다.

          국회의사당의 돔 높이도 성 이슈트반 성당 중앙돔의 높이와 마찬가지로 96m이다.

          다뉴브 강변의 모든 건축물은 도시 미관을 위해, 이보다 높이 지을 수 없게 규제되어 있다고 한다.

 

 

 

             

                                     성 이슈트반 성당은 페스트 지역에 위치한 네오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

                                     1991년에는 바오로 2세 교황이 이곳에 와서 집도했을 만큼 유명한 성당이다.

                                     부다페스트 최대의 성당으로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성 이슈트반 대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성당으로,

                                     1851년부터 50년간 지었다고 한다. 이 성당 중앙 돔의 높이는 96m인데,

                                     이는 헝가리인의 조상인 마자르 족이 처음으로 이 지역에 자리 잡은 해인 896년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섬세하고 화려함은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에 입장하여서 한층 더 느낄 수 있었다.

                                     성 이슈트반의 오른쪽 손목이 다른 유품과 함께 진열되어 있다고 하였는데,

                                     우리가 갔을 땐 아싑게도 볼 수가 없었다.

 

                                     성 이슈트반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