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등산(2024년 5월 18일)하늘이 파란 것을 보고, '오늘은 예전에 자주 다니던 코스로 북한산 등산을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김밥을 싸서 배낭에 메고 딸과 함께 국민대 정문으로 갔다.숲으로 들어서니 완전히 초록초록하다. 우선 형제봉 갈림길에서 인디언 바위까지 갔다가 다시 형제봉으로 올라갔다. 형제봉을 지나 대성문에 이르는 길은 가끔 오르막이 있어도 재미있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대성문 아래에서 처음 싸본 참나물 김밥을 먹었는데, 향긋한 향이 배어있어 별미였다. 대성문에서 대남문을 지나 문수봉에 이르면 그곳에서부터 약간 긴장해야만 한다. 문수봉에서 연화봉 가는 길도 아슬아슬하고, 연화봉을 지나 철난간이 있는 내리막은 워낙 경사가 급해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한발씩 내딛어야 한다. 내리막 구간만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