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가 가득한 안산 트레킹(2013년 4월 14일) 안산 트레킹을 할 생각으로 어제처럼 가볍게 옷을 입고 나섰더니, 무릎으로 스며드는 바람이 차다.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 마포구청역 1번 출구로 나갔는데, 도대체 어디로 가야할지 난감했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도 잘 몰라 잠시 망설이다가 친구한테 전화를 했다. 그랬더니 1번 출구를 등지고 냇기를 따라 40분 남짓 걷다보면 안산 둘레길 입구가 나타난다고 했다. 친구 말대로 걷다보니 분수대가 나타나고, 안산 트레킹 들머리가 나타났다. 완연한 봄이다.개나리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걷는 내내 흥겨웠다. 4시간 남짓 안산을 빙빙 돌아, 연대로 하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