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째 날, 트레비 분수(2008년 2월 3일) 2월 2일 인천공항에서 2시 30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으로 출발, 오후 6시 암스테르담 공항에 착륙하였다. 유럽과는 우리나라와의 시차가 8시간 늦어, 2일 10시 반, 로마 다빈치공항에 도착하였다. 10시 30분에 떼르미니역으로 가는 기차가 끊길 것이라고 판단하여,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는 여행객들과 함께 9인승 봉고차에 올랐다.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열한시 반,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하였는데, 우리를 반가이 맞아주어 기뻤다. 프론트 직원은 여권에 적힌 딸의 생일을 보고, 자신의 생일과 똑 같다는 말을 하며 몹시 좋아하며 웃었다. 우리는 3층 객실에 묵게 되었는데, 길고 좁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씻고 나서 금방 잠이 들었다. 2월 3일 아침.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