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에 있는 바티칸 박물관에 가다. (2008년 2월 5일 바티칸 시티) 예술의 도시 로마에서의 마지막 날, 떼르미니 역에 짐을 맡기고 오늘의 목적지인 바티칸 박물관으로 향했다. 호텔에서 역까지 그 길이 낯설지가 않다. 어디든지 사람 사는 곳은 다 마찬가지인가 보다. 처음에 로마에 도착했을 땐, 다국적 인종들과 함께 지하철 타는 것조차 낯설었는데 말이다. 낯가림이 가실만 하니, 또 다른 낯선 여행지로 이동해야 하는 날이다. 오늘 우리가 가는 곳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인 바티칸 시티, 정말 다행인 것은 날씨가 좋아, 한국의 가을 하늘 같이 높고 푸르렀다.가장 작은 나라에 있는 가장 오래된 박물관이 바로 바티칸 박물관이다. 바티칸 미술관은 라파엘로, 다빈치 등의 그림을 모아놓은 회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