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철 이른 철쭉을 보러 덕유산 향적봉으로 출발 (2014년 5월 10일) 덕이 많고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 하여 ‘덕유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와 장수,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군 등 2개도 4개 군에 걸쳐 솟아 있으며, 해발 1,614m의 향적봉(북 덕유산)을 정상으로 하여 백두대간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 향적봉은 덕유산의 최고봉으로 남한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곳이다.우리는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오르기로 했다. 6월 초순에는 향적봉에서 중봉을 거쳐 덕유평전, 무룡산까지 이르는 등산로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루는 곳.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봄이 찾아 왔기 때문에 철쭉이 어느 정도 피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곤돌라를 탔다. 곤돌라를 타고 중턱을 넘어서니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