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옛길을 걷다.
괴산 산막이옛길을 걷다.(2016년 3월 26일) 몇 년 전부터 산을 좋아하여 만나게 되어 산행을 시작했던 고향 친구들 일곱 명이 있다. 고향 친구들이 오랜만에 산막이옛길을 걷기로 했다. 숙자, 현순이, 영규, 은수, 정규, 병무, 그리고 나 이렇게 모두 참석하는 것이 쉽지 않아 이번 모임은 더더욱 반가웠다. 1월에 무등산 등산 후 두어 달 만에 모임이어 만나자마자 시작된 수다가 산막이길 입구에 도착할 때까지 이어졌다. 드디어 11시, 산막이옛길 입구에 도착했다. 괴산 산막이길 입구에 도착하여 사방을 둘러보니, 높고 낮은 산들로 둘러싸인 조용한 마을이다. 옛날 이 지역에 있던 한 서당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야외 학습장으로 이용했다고 하는 고인돌 쉼터를 지나 순한 흙길을 얼마나 걸었을까. 연리지가 우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