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온화한 자비심처럼 모든 이의 마음을 평화롭게 만드는 곳, 영주 부석사에 가다. (2014년 6월 29일)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에 위치한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 해동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으뜸 사찰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비롯해 국보5점, 보물6점, 도 유형문화재 2점 등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10대 사찰중 하나로, 사찰 앞으로 펼쳐진 자연경관을 품안에 끌어안은 모습은 마치 부처님의 온화한 자비심처럼 모든 이의 마음을 평화롭게 만든다. 의상대사가 당나라에 유학 중, 당 고종의 신라침략 소식을 듣고 이를 왕에게 알리고 그가 닦은 화엄교학을 펴기 위해 귀국하여 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부석사는 우리나라 화엄사상의 발원지가 되었다...